음주·얌체운전 집중 단속…터미널 등엔 순찰 강화

나경렬 2024. 2.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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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찰도 설 명절 특별 대책을 세웠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장소엔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섭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끼어들기 같은 '얌체 운전'에 대한 특별 단속도 벌일 예정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설 명절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 기간에 걸려온 112 신고는 2022년 3만 8천여건에서 지난해 4만 5천여건으로 많아졌고, 올해는 더 늘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2일까지 특별 방범 대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범죄 취약시설에 CCTV 등을 확충하고, 역사와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늘어나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엔 강력 대응하기로 했는데,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선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등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도로 위 불법 행위 단속도 강화합니다.

고속도로엔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투입하는데,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같은 이른바 '얌체 운전'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일반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나 갓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발됩니다.

음복주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등 명절엔 '낮술 운전'이 많습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연휴 기간, 경찰은 평소보다 더 자주 주간 음주단속에 나섭니다.

<현장음> "앱을 설치하면 당신의 휴대폰에 있는 정보가 전부 그들에게 넘어가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고장과 해외직구 관련 관세청을 사칭하는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개인정보가 모두 빠져나가게 됩니다.

경찰은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절대 눌러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음주운전 #얌체운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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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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