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의 주역 이원석 "올해 첫 승리, 모든 걸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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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승리, 모든 것을 쏟아냈다"서울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하면서 10연패를 끊었다.
또 이원석은 본인 스스로를 평가하는 질문에서 "경기로 보나 확률 지표로 보나 뭐 하나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김효범 감독님과 같이 다시 하나하나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늦었으나 착실하게 하나하나 시작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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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박효진 인터넷기자] "올해 첫 승리, 모든 것을 쏟아냈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하면서 10연패를 끊었다. 부상 중인 김시래를 대신해 들어온 홍경기를 포함해 이정현, 이원석이 살아나면서 긴 연패를 끊어냈다.
2점 슛 성공률과(54%-51%) 3점 슛 성공률(38%-36%) 그리고 리바운드(37-30)까지 모두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 삼성은 이원석(25,206.5cm)이 17점 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원석은 “일단 올해 첫 승리인데 너무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의 1승보다 우리 팀의 1승이 좀 더 소중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내내 선수들에게 투지와 근성을 강조하며 경기 후 쓰러진다는 마음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원석에 마음가짐에도 큰 영향을 줬다. 그는 “전체적인 기량과 사소한 약속들이 하나하나 잘 지켜졌다. 그리고 그런 점이 전부 득점으로 연결됐다. 비디오 미팅 후의 그런 점들이 잘 적용된 것 같다”며 말을 이었다.
또 이원석은 본인 스스로를 평가하는 질문에서 “경기로 보나 확률 지표로 보나 뭐 하나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김효범 감독님과 같이 다시 하나하나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늦었으나 착실하게 하나하나 시작할 것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원석은 “나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감독님께 자신 있게 개인 공격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말을 이었다. 또한 “정현이 형이 슛 미스를 털어내려면 수비와 리바운드하고 상대의 득점을 저지하면 된다. (실패가) 근데 그게 다음 공격과 수비까지 이어지는 건 팀에게도 너에게도 마이너스다”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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