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복 공습…시리아 국방부 "민간인·군인 다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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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시리아 정부 3일(현지시간) 발표를 주요 외신들이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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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숨진 미 병사 3명 시신 귀환 행사
바이든 "미국인 해치면 반격할 것"
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시리아 정부 3일(현지시간) 발표를 주요 외신들이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방부는 피해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최소 18명의 무장 대원이 사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테러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군과 동맹 세력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미국의 시리아 영토 지배가 계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전날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사령부는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달 31일 요르단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진 데 대해 본격적인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는 숨진 병사 3명 시신 귀환 행사가 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군 통수권자로서 희생자들에게 예우를 갖췄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리를 해치려 할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알린다"면서 "미국인을 해치면 우리는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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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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