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재' 中YMTC "군사용으로 기술 공급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추가한 중국 최대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長江存儲科技·YMTC)가 3일 자사 기술이 군사용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YMTC와 인공지능(AI) 회사 메그비(쾅스커지), 자율주행차 핵심 장비인 라이다 제조업체 허사이, 기술 기업 넷포사 등의 중국 기업을 추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추가한 중국 최대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長江存儲科技·YMTC)가 3일 자사 기술이 군사용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YMTC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군사용으로 우리 기술을 공급하거나 이를 위해 어떤 기관으로부터도 지시를 받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YMTC는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으며 우리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어떠한 주장도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YMTC와 인공지능(AI) 회사 메그비(쾅스커지), 자율주행차 핵심 장비인 라이다 제조업체 허사이, 기술 기업 넷포사 등의 중국 기업을 추가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중국의 군·민 융합 전략을 강조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 업체처럼 보이는 중국 기업과 대학, 연구 프로그램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이 중국군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국방수권법은 미 국방부가 이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과 어떤 거래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 재무부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미 국방부는 미국에서 직간접적으로 활동하는 군·민간 융합 연관 기업들을 찾아내도록 한 국방수권법 규정에 따라 중국군 관련 기업 명단을 계속 공개해 왔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와 중국 최대 유전자 기업 BGI 지노믹스, 중국 국영 열차제조업체인 중궈중처를 해당 명단에 올렸다.
2021년에는 화웨이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