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리포트] "어떻게 들어갔지?"…인형뽑기 기계 속 세살배기 아기

이종훈 기자 2024. 2.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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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쇼핑몰의 장난감 인형 뽑는 기계.

장난감이 갖고 싶어 인형뽑기 기계 속으로 들어간 겁니다.

[스튜어트 파워 / 경찰관 : 우리는 인형 뽑기 기계가 안전유리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경험상 안전유리는 항상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이선은 구석에서 눈을 가렸고 우리는 유리를 깨뜨려 그를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며칠 뒤 새롭게 교체된 인형 뽑기 기계 옆을 지나가던 이선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아빠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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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쇼핑몰의 장난감 인형 뽑는 기계.

큰 인형들 사이로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천진난만한 표정의 아이는 올해 세 살배기인 이선입니다.

장난감이 갖고 싶어 인형뽑기 기계 속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선이 어떻게 유리상자 안에 들어갔는지는 아빠도 궁금할 뿐입니다.

[티모시 하퍼 / 이선 아빠 : 이선이 순식간에 기계 안으로 들어갔고 문이 닫혔습니다. 대처할 수가 없었어요. 이선이 얼마나 빨리 들어갔는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선을 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고심 끝에 인형 뽑는 기계의 유리를 부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선을 구석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경찰 : 이선을 기계 구석으로 가도록 해주세요.]

[아빠 : 이선! 이선! 저쪽 구석으로 가렴.]

그리고 유리를 깨는 동안 아이에게 눈을 가리도록 했습니다.

[경찰 : 눈을 가리라고 해주세요.]

[아빠 : 이선! 눈을 이렇게 가려야 돼.]

잠시 뒤 안전하게 유리가 부서지고 이선은 무사히 구조돼 부모 품에 안겼습니다.

[스튜어트 파워 / 경찰관 : 우리는 인형 뽑기 기계가 안전유리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경험상 안전유리는 항상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이선은 구석에서 눈을 가렸고 우리는 유리를 깨뜨려 그를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며칠 뒤 새롭게 교체된 인형 뽑기 기계 옆을 지나가던 이선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아빠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취재 : 이종훈, 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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