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가능성 높다"…'좀비 축구'의 저력에 달라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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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4강전 상대인 요르단을 무난히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 매체들의 분석처럼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대표팀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른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서 우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옵타는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33.6%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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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4강전 상대인 요르단을 무난히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좀비 축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끈질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통계 전문매체인 옵타(Opta)는 한국이 요르단에 승리할 확률을 69.6%로 분석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8강전에서 호주를 2대1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요르단 역시 타지키스탄에 승리해 4강에 안착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은 오는 7일 자정(오전 0시)에 열린다. 통계 매체들의 분석처럼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대표팀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른다. 당시 대표팀은 결승에서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서 우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옵타는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33.6%로 전망했다. 현재로선 일본(22.4%), 카타르(17.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이란의 8강전 이후 우승 확률은 재조정될 전망이다.
옵타는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로 내다봤다. 당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국가는 일본(24.6%)이었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란(11.2%), 호주(10.7%) 등의 우승 확률이 높게 나왔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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