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아주 부러워 죽겠지?' 日 매체 "괴물 손흥민만 진짜 세계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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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른 클린스만호에 대한 자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며 부러운 눈치다.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는 3일 "괴물 손흥민이 진짜 세계 톱클래스"라며 "한국을 역전승으로 이끈 프리킥에 극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에 보냈다"며 "1년 전 부임했으나 한국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이 압박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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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일본 언론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른 클린스만호에 대한 자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며 부러운 눈치다.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는 3일 "괴물 손흥민이 진짜 세계 톱클래스"라며 "한국을 역전승으로 이끈 프리킥에 극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꺾고 2015년 호주 대회 준우승 이후 9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뤘다.
지난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규성(미트위란)의 극적인 동점골과 승부차기 끝에 잡은 한국은 호주전도 연장 승부 끝에 따돌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이 상대 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PK)을 황희찬(울버햄튼)이 침착하게 꽂아 넣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캡틴'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찬 프리킥을 기가 막힌 오른발 감아차기로 대역전골을 만들었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골에 대해 "프리킥이 압권이었다", "괴물이다", "혼자서만 진짜로 세계 톱 클렙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부터 8강전까지 4경기 연속으호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는 불굴의 정신력을 보였다"며 "이를 팬들은 '좀비 축구'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전했다.
일본 등 외신도 일제히 극찬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에 보냈다"며 "1년 전 부임했으나 한국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이 압박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프랑스 'AFP 통신'은 "손흥민의 마술이 한국을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려놨다"며 집중 조명했다.
일본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중동 강호' 이란과 8강전을 갖는다. 두 팀이 4강도 통과할 경우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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