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북한 주민들, 병원 대신 장마당서 의약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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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경제·사회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의약품 구매를 위해 병원 대신 장마당을 찾는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오늘 온종합병원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 장관은 "국내 입국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은 북한이탈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온종합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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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경제·사회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의약품 구매를 위해 병원 대신 장마당을 찾는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에서 가진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탈북민 출신 의료인으로 북한의 보건 의료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한 최정훈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장마당 비공식 의료행위의 확산으로 무상 진료가 유명무실화됐다”며 “북한 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오늘 온종합병원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 장관은 “국내 입국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은 북한이탈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온종합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정근 온종합병원 그룹원장은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탈북민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남한 사회에 빨리 적응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서울과 인천에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를 1곳씩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2026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마다 1개 이상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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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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