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는 언제?’ 박혜진, 54일 만에 돌아왔지만…박지현·최이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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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무릎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예기치 않은 이탈이 또 나왔다.
1월 중순부터 가벼운 조깅이나 슛이 가능했지만,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았다.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54일 만의 복귀전이다.
박지현, 최이샘이 나란히 발목부상을 당해 결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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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부산 BNK썸을 상대로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반가운 선수가 함께 한다. 지난해 12월 1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됐던 박혜진이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박혜진은 부상 당시 복귀까지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1월 중순부터 가벼운 조깅이나 슛이 가능했지만,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았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박혜진의 복귀 D-DAY는 3일이었다.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54일 만의 복귀전이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에 대해 “경기감각을 점검해봐야 할 것 같다. 출전시간을 따로 정해 놓은 건 아니다. 그래도 신경은 써서 투입해야 한다. 무엇보다 (김)단비가 과부하에 걸리는 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에 대해 “신한은행(지난달 27일)과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했다. 이후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이샘은 최근 훈련 도중 발목을 삐끗했다. “처음에는 출전이 가능할 거라 봤는데 통증이 심해졌다”라고 운을 뗀 위성우 감독은 “둘 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해서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다. 올 시즌 내내 완전체로 경기를 못하고 있으니 ‘이런 시즌도 있구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베스트5를 박혜진, 나윤정, 이명관, 김단비, 변하정으로 꾸렸다. 올 시즌 10경기를 치렀던 신인 변하정은 데뷔 첫 선발이다.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어린 선수다 보니 중요한 순간에 투입하는 건 어렵다. 가비지 타임만 뛰면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해 선발로 넣었다. 5~10분 정도 맡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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