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추락의 해부’ 2만 관객 돌파
영화 ‘추락의 해부’가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가 1월 31일(수) 개봉한 가운데, 개봉 4일 차인 2월 3일(토) 오전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칸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모두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추락의 해부’가 개봉 4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X(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락의 해부’는 높은 좌석판매율과 스코어로 개봉 첫 주 주말 상영관이 확대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작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64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까이에 뒤 시네마, 버라이어티, 더 가디언 등 여러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히며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2만 관객을 돌파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압도적 걸작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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