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관진 설 사면 거론, 댓글공작 시즌2 계획하나"

손효정 2024. 2. 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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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댓글 공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별사면이 유력하게 검토된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총선을 위한 '댓글공작 시즌2를 계획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 브리핑에서 초유의 댓글공작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장본인이자, 선거 개입까지 서슴지 않은 파렴치한 인사의 사면이 유력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김 전 장관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최근 김 전 장관과 한목소리로 북한의 총선 개입까지 운운하던데, 철 지난 북풍이라도 불게 할 생각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벌써 잊었느냐며 김 전 장관에 대한 명분 없는 사면복권이 이뤄지면 총선에서 국민의 뼈아픈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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