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승재, 광명갑 출마선언...“‘가짜 민생’ 민주당 심판”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 3일 4·10 총선 광명갑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12일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마포갑 출마를 준비해 왔으나 당의 요청으로 광명갑으로 선회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길을 선택함에 있어 광명갑으로 가라는 당의 요청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이 가라하는 험지를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의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당의 방침에 공감한다”며 “이 시대의 사회적 약자, 소위 정책적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이어가기 위해 마포갑 지역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경기 광명갑에서 시작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광명갑에서 민생 발목잡기에 골몰하며 ‘가짜 민생’을 일삼는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며 “제가 속한 당과, 특히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번 결정은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당을 위한 저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이를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도자 여러분들과 오랜 협의를 거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 출신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변하기 위해 비레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광명갑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초선)의 지역구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기남·권태진 두명의 전직 당협위원장이 등록한 상태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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