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방문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 서울될 것"

안세준 2024. 2. 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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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 위원장은 3일 오후 경기도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린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어제(2일)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의 그림으로 목련 그림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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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경기 분도, 모두 적극 추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위원장은 3일 오후 경기도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린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어제(2일)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의 그림으로 목련 그림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분도를 주장하면서 맞서왔다"며 "대립구도가 지속되고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발상을 전환했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원하는대로 하겠다.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分道)도 주민의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현실화 될 수 있다"면서 "그래야 여기 김포시민이 원하는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은 김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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