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출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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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제작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열렸다.
닐 드럭만 너티독 대표는 "최근 3편의 메인 주제를 찾았다. 이 주제를 떠올렸을 때 라스트 오브 어스 스토리에 한 장이 더 남아있는 것 같다. 물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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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제작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열렸다.
닐 드럭만 너티독 대표는 "최근 3편의 메인 주제를 찾았다. 이 주제를 떠올렸을 때 라스트 오브 어스 스토리에 한 장이 더 남아있는 것 같다. 물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3일 너티독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메이킹 영상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영상은 시나리오, 그래픽, 연출, 리마스터 등 개발진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제작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어떤 과정으로 게임이 탄생했는지를 담았다.
개발진의 에피소드가 모두 전달된 후 닐 드럭만은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전 세계 수많은 미디어에서도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기 때문이다.
닐 드럭만은 "과거 인터뷰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이후 토미가 주인공인 스토리를 썼다고 대답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언젠가 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기사에서는 닐 드럭만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윤곽을 그렸다는 식의 제목이 대다수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것은 틀린 말이다"고 일축했다. 단편적인 이야기일 뿐이지 정식 타이틀을 의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닐 드럭만은 "당시 너티독에는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파이프라인을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회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해당 스토리를 우선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보류된 것이다. 닐 드럭만은 "토미의 이야기가 게임 혹은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첨언했다.
닐 드럭만 설명에 따르면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는 각각의 키워드와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1편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2편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닐 드럭만은 "다시 할 기회가 없다면 여기가 마무리하기 좋은 지점일 것이다. 마지막 사과를 한 입 먹고 내려놓는 듯한 여운이다. 너티독은 서로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새로운 라스트 오브 어스를 만들고 싶지만 다른 이들이 다른 것을 원한다면 그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닐 드럭만은 "좋은 키워드와 주제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는 수년 동안 찾지 못했지만 최근 파트3의 메인 주제를 조금이나마 찾아낸 분위기다.
그는 "스토리는 없지만 주제는 생겼다. 공개할 수 없지만 1, 2편만큼이나 흥미로운 주제다. 하나만 바라봤을 때도 훌륭하지만 그 주제는 1~3편을 모두 관통할 것이다. 그래서 라스트 오브 어스 스토리에 한 장이 더 남아있는 것 같다"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라스트 오브 어스는 역대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도 평가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해마다 GOTY 수상작이 탄생하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처럼 원작과 후속작 모두 GOTY를 받은 사례는 매우 드물다. 판매량도 파트1, 2 합쳐 3000만 장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을 받았다.
물론 파트2에서는 스토리로 평론가와 대중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하지만 스토리를 제외한 전반적인 게임성을 바라봤을 때 라스트 오브 어스가 명작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지난해 제작된 드라마 또한 극찬을 받았다. 에미상 8관왕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원작으로 스토리 라인이 검증됐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1월 파트2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했고 올해 드라마 시즌2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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