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쑥"…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간 세살배기 구조

정인선 기자 2024. 2.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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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갇혀 경찰에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이선 호퍼'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구조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선의 아버지 티머시 호퍼는 세 살배기 아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얼마나 빨리 기계 안으로 들어갔는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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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 기계에서 세살배기를 구조하는 영상 갈무리. 사진 연합뉴스

호주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갇혀 경찰에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이선 호퍼'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구조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선의 아버지 티머시 호퍼는 세 살배기 아들이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얼마나 빨리 기계 안으로 들어갔는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기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고, 인형 더미 위로 올라갔다"며 "아들은 슬퍼하기는커녕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뽑기 기계로 들어간 이선을 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 경찰은 이선의 부모가 아이를 뽑기 기계 내 구석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기계의 정면 유리를 깨 아이를 구출했다.

영상에는 인형들 사이에 파묻힌 이선이 방긋방긋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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