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과한 외모 비하에 법적 대응 결정…심각한 악플 다 고소"

마아라 기자 2024. 2.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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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외모 비하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곽튜브는 "귀여운 수준의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가지만, 너무 과한 분들이 많다"며 "웬만한 건 고소 안 했는데 좀 심각한 것들이 많다. 심지어 실명제를 쓰는 사이트에서도 외모 비하를 너무 많이 한다. 정말 심한 사람만 고소했으니 걱정 마라. 나도 진짜 웬만하면 안 하려 했는데 너무 심해서 했다"라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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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외모 비하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지난 2일 곽튜브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그는 "외모 비하가 언젠가부터 과해졌다.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기분"이라며 "상처받으니까 나를 까면서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귀여운 수준의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가지만, 너무 과한 분들이 많다"며 "웬만한 건 고소 안 했는데 좀 심각한 것들이 많다. 심지어 실명제를 쓰는 사이트에서도 외모 비하를 너무 많이 한다. 정말 심한 사람만 고소했으니 걱정 마라. 나도 진짜 웬만하면 안 하려 했는데 너무 심해서 했다"라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곽튜브는 "가벼운 욕도 웬만하면 하지 말아라. 그런 사람들의 삶이 걱정된다. 20대 때 안일하게 쓴 글이 40대, 50대가 되어 어떻게 돌아올지 모른다. 웬만하면 악플뿐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일에 푸념 좀 했다. 자존감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진 말아달라. 여긴 내 채널이니까 한번은 말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며 "새해부터 욕하시는 분들은 대체 무슨 삶을 사는지 모르겠지만, 새해부터는 좀 '올해는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곽튜브가 악플 고소를 선언하자 라이브 댓글에는 그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곽튜브는 오는 16일 처음 방송되는 MBN 예능 '전현무계획', 3월9일 첫 방송되는 ENA·TEO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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