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개봉 66일째 50만 돌파…소야·히나타 흥행 공약 예고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일본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마침내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괴물'은 이날 오후 4시 누적 관객수 50만1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66일째 50만을 돌파하게 됐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에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실사 영화 중 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최근 15년간 일본 실사 영화 흥행 기록에서도 흥행 톱2에 올라서게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2023년 및 2024년 아트 영화 중 실사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괴물'은 칸 영화제 수상과 함께 한국에서 폭발적인 관객 사랑에 힘입어 그야말로 몬스터버스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내한했던 영화의 주역인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한국 관객들을 위한 50만 돌파 흥행 공약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