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

김설혜 2024. 2. 3. 16:4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일)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김포-서울 통합 GTX-D 노선안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전달받은 김포-서울 통합 염원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일) 김포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도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어제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의 그림으로 목련 그림을 골랐다.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는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분도를 주장하면서 둘이 양립불가 한것처럼 맞서왔다"면서 "그런 대립구도가 지속되고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동료시민들께서 원하는대로 하겠다"면서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의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는 너무 넓어서 각 지역마다 원하는 게 다를 수 밖에 없다"면서 "이곳 김포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동두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둘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현실화 될 수 있다"면서 "그래야 여기 김포시민이 원하는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은 김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