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내가 리그 최고 선수” 4쿼터 지배한 배스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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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BL 가장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표출된 경기였다." 자밀 워니를 상대로 팀의 승리까지 이끌며 판정승을 거둔 배스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워니에 대한 경쟁심보다는 (내가) KBL 가장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를 상대하든 간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표출되었다." 이날 경기에 의욕이 넘쳤던 이유에 대한 배스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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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패리스 배스(29, 207cm)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4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35점 15리바운드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배스가 활약한 KT는 정성우(13점 3스틸 2어시스트)와 하윤기(14점 8리바운드)의 지원사격으로 78-76, 신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창원 LG와 공동 2위(24승13패)로 올라섰다.
50-62, 12점 차로 리드를 당하며 4쿼터를 시작했던 KT다. 4쿼터에 17점을 몰아넣은 배스의 활약이 없었다면 추격할 수 없었다. 배스는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KT의 공격을 이끌어 KT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배스는 “승리해서 기쁘다. 그러나 심판들이 우리를 상대로 승리를 뺏으려 했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준비를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4쿼터 원맨쇼를 보여준 배스였다. 4쿼터 활약에 대해 배스는 “정말 승리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일단 콜을 잘 받지 못해 승부욕이 더 올랐다. 그리고 (4쿼터에) 들어가면서 선수들끼리 합심해서 승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워니에 대한 경쟁심보다는 (내가) KBL 가장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를 상대하든 간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표출되었다.” 이날 경기에 의욕이 넘쳤던 이유에 대한 배스의 설명이었다.
승리를 추가하면서 공동 2위로 올라서 1위 원주 DB를 추격하게 된 KT다. 배스는 “일단 1등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못하더라도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 그 후에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일단 좀 더 팀원들을 살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경기력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 시작부터 에너지를 조금 더 쏟으면 더 팀이 좋아질 것”이라고 얼마 남지 않은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
이후 머리 스타일에 대한 계획까지 유쾌하게 밝힌 배스다. 휴식기 동안 머리에 변화를 주겠다는 배스는 “머리하는 곳이 먼 곳에 있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 예약을 못하고 있다. 여태까지 머리 관련된 징크스는 없지만 주변에서 머리를 하면 더 잘한다고 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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