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정한용+정지석 48득점, 요스바니 '나홀로' 39득점 꺾고 선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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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세 번의 듀스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31-29, 26-24)로 돌려세웠다.
초반 앞서거니 뒤서거니의 형세였던 두 팀은 7-7 동점에서 요스바니의 넷범실이 터진 후, 정한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이 3연득하며 눈에 띄게 앞섰다.
정지석의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31-29로 3세트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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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항공이 세 번의 듀스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2, 31-29, 26-24)로 돌려세웠다.
2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세트에서 듀스로 밀고 당기며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다만 경기 자체는 요스바니 한 명과 대한항공의 싸움처럼 보였다.
패배한 삼성화재는 이 날 초유의 '원맨쇼'를 펼쳤다. 요스바니가 혼자 78번의 공격시도를 펼쳐 39득점을 올렸다. 국내진은 아무도 두 자릿대 득점을 내지 못했다. 김정호가 9득점에 그쳤고 신장호가 6득점했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23득점, 정한용 13득점, 정지석 12득점을 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누적승점 47점으로 선두 우리카드와 승패수만 갈릴 뿐, 승점이 같아졌다. 우리카드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1세트는 삼성화재의 역전승이었다. 초반 앞서거니 뒤서거니의 형세였던 두 팀은 7-7 동점에서 요스바니의 넷범실이 터진 후, 정한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이 3연득하며 눈에 띄게 앞섰다.
삼성화재 역시 김정호와 요스바니가 번갈아 득점을 퍼붓고, 무라드의 서브아웃 범실이 나오며 15-15 동점으로 어깨를 맞췄다. 이후로는 1점 차 접전이 이어졌다. 다시 한번 대한항공이 리드를 잡는 듯 보였지만 요스바니의 2연속 득점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신장호의 퀵오픈으로 선 매치포인트를 찍었지만, 요스바니의 범실로 듀스에 진입했다. 요스바니는 자신의 실수를 후위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어 에디가 블로킹 득점을 내며 세트를 26-24로 가져왔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 날 범실이 다소 불거졌지만 요스바니의 공격 의존도가 높은 삼성화재 역시 잔실수가 종종 보였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을 딛고 4-1로 앞섰지만, 정한용의 실수로 기회를 붙잡은 삼성화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초반 공격자원을 상대보다는 다양하게 가져가며 정한용, 무라드, 김규민 등이 번갈아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터지면 득점을 냈고, 그렇지 못하면 상대 범실을 바라야 했다.
삼성화재는 정지석의 아웃범실로 11-12, 1점 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국내진에서 득점이 나지 않아 다시 대한항공에 리드를 줬다. 이 날 타점이 낮아 블로킹에 아슬하게 맞던 무라드는 17-13에서 교체됐다. 임동혁이 들어가 두 번 득점을 내고 팀을 20점 반열에 올렸다. 김정호의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닿은 대한항공은 무라드의 득점으로 25-22, 한 세트를 반격했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5점 차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임동혁을 내세워 2점 차까지 따라왔다. 삼성화재는 여전히 요스바니의 고군분투만이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3연득하며 22-22로 마침내 동점을 맞췄다. 여기에 무라드의 백어택이 얹혀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24-24, 듀스가 됐다.
요스바니는 이를 악물고 두 번의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대한항공은 조재영이 블로킹하며 반격하고, 요스바니가 또 한번 연속득점에 나섰다. 그러나 용병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막판 김정호가 클러치 범실을 내고 말았다. 정지석의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31-29로 3세트까지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까지 듀스 접전으로 끌고가며 26-24로 세트를 차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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