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4쿼터에만 17점' 프로농구 KT, SK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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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패리스 배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과 함께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50-60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KT는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SK를 맹추격했다.
배스의 3점포로 10점 차 안으로 점수를 좁힌 KT는 정성우에 이어 배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8-70, 2점 차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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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8-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KT는 24승13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이번 시즌 KT전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는 4위(23승14패)로 내려갔다.
KT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패리스 배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과 함께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 하윤기가 14점 8리바운드, 정성우가 13점, 한희원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SK는 오재현이 31점, 자밀 워니가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50-60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KT는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SK를 맹추격했다.
배스의 3점포로 10점 차 안으로 점수를 좁힌 KT는 정성우에 이어 배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8-70, 2점 차로 쫓았다.
그리고 배스의 자유투에 이은 하윤기의 2득점으로 74-7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시소 게임에선 한희원의 3점포와 함께 배스가 자유투 한 개를 추가하며 KT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체육관에선 홈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83-66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7위(15승23패)에 자리했다. 3연패를 당한 소노는 9위(13승25패)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날았다.
소노는 이정현이 25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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