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어? '토트넘 동창회' 열렸다! → 한 팀에 '토트넘 출신'이 무려 4명

장하준 기자 2024. 2.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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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들이 한곳에 모였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의 공격수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은 산체스는 6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이어서 비슷한 시기에 탕귀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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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시절의 오리에
▲ 토트넘 시절의 비니시우스
▲ 오리에 영입을 발표한 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반가운 얼굴들이 한곳에 모였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의 공격수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어서 갈라타사라이는 같은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세르주 오리에를 데려왔다. 오리에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10만 유로(약 1억 4,000만 원)다.

이로써 갈라타사라이는 흥미로운 선수단을 구축하게 됐다. 토트넘 출신 선수를 무려 4명이나 보유하게 된 것이다.

▲ 비니시우스 영입을 발표한 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
▲ 다빈손 산체스

가장 먼저 작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2017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센터백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최악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은 산체스는 6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이어서 비슷한 시기에 탕귀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은 2019년 새로운 플레이메이커 자원을 찾았고, 결국 여러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11억 원)를 투자해 올림피크 리옹의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은돔벨레가 기록한 이적료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이며, 그만큼 토트넘의 기대가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던 부분이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다. 리옹 시절의 영향력은 완벽히 사라졌고, 어느덧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후 리옹과 나폴리로 임대를 떠난 뒤, 이번 시즌부터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체중이 증가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탄식을 사고 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와 오리에가 합류했다. 비니시우스는 2020-21시즌 개막 직후 벤피카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당시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자연스레 비니시우스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에도 토트넘 통산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완전 이적 옵션 비용이 많이 들어 1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오리에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오리에는 당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강점인 선수였다. 하지만 토트넘 시절 대부분 아쉬운 크로스 능력을 선보였고, 결국 2021년 비야레알로 떠났다. 이후 오리에는 노팅엄을 거쳐 남은 시즌 동안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은돔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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