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아니면 이란 무조건 만난다...'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vs '다크호스' 우즈벡 8강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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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에 진출하면 무조건 일본 아니면 이란을 만난다.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강호와 만날 상대를 결정짓기 위해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는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8강전에서 1-0으로 꺾었고, 결승전에서 일본에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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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팀은 일본-이란 승자와 4강전
[포포투=김아인]
4강전에 진출하면 무조건 일본 아니면 이란을 만난다.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강호와 만날 상대를 결정짓기 위해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는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지난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8강전에서 1-0으로 꺾었고, 결승전에서 일본에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에 대대적인 투자를 기울이면서 지난해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2022 월드컵 개최에도 성공했고, 이번 대회도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다시 한 번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성적도 준수하다. A조에서 중국, 레바논, 타지키스탄을 전부 꺾으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조 1위로 진출했다. 16강에서도 팔레스타인에 2-1로 승리하며 여유롭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카타르 살라'로 불리는 아크람 아피프가 4경기에서 4골을 넣는 활약으로 우에다 아야세와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8강전에서 아시아 '다크호스'로 불리는 우즈벡을 상대한다. 우즈벡의 FIFA 랭킹은 68위지만 중앙아시아 국가의 대표적인 강호다. 우리나라와 맞붙을 때도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늘 복병이었던 상대였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 2무로 무패를 거두며 2위로 올라왔다. 1차전에서는 시리아와 고전 끝에 0-0으로 비기면서 출발했지만, 2차전에서 최약체 인도에 3-0으로 대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호주에도 최종전에서 버틴 끝에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서는 F조 2위로 올라온 태국에 선제골을 넣었다가 후반전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침착하게 역전에 성공하면서 8강행을 확정짓게 됐다.
6년 만에 성사된 맞대결이다. 카타르와 우즈벡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8년 10월 있었던 친선경기였다. 당시 우즈벡이 2-0으로 카타르를 제압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도 2경기 모두 우즈벡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일본이나 이란과 4강전을 가져야 한다. 일본과 이란은 아시아 랭킹 1, 2위에 올라 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경기 전 두 팀의 8강전이 먼저 열리면서 어느 나라와 맞붙을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맞은편에서는 한국과 요르단이 각각 4강에 진출하면서 재대결이 성사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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