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배 인터뷰] 권순우 "브레이크 후 내 서비스게임을 지키지 못한 것 아쉬워"

김홍주 2024. 2.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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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식 후 인터뷰를 하는 권순우(사진제공 KTA)

2월 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IG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Davis Cup Qualifiers) 첫날 단식에서 한국은 권순우와 홍성찬이 모두 패하며 캐나다에 0-2로 리드를 당하였다. 4일에는 복식과 파트너를 바꾸어 두 단식이 진행된다. 

<권순우> 1단식 권순우 0-2(4-6 4-6) 가브리엘 디알로

오늘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첫 세트나 2세트 먼저 브레이크를 하고 그 흐름을 바로 못 잡은 게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내가 원래 상대방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하고 출발은 좋은데 항상 그 다음 게임을 잘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자꾸 그런 생각 때문에 리드를 하고 나서도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잘 지켜내지 못했던 것 같다.

상대 디알로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생각
오늘 백핸드에서는 스트로크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서브, 백핸드는 좋았다고 생각하고 포핸드에서 좀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서 좀 많이 공략하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디알로 선수가 나보다 오늘 좀 더 공격적으로 압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난 6개월에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점이 오늘 경기에 영향이 있었는지
크게 영향은 없었던 것 같고 조금 있었던 것 같다. 확실히 경기를 많이 안 하다 보니 포인트 관리에 있어서 좀 더 능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 한국 관중들 및 캐나다 관객의 환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 팬분들이 많이는 아니지만 와서 응원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확실히 어웨이에서 하다 보니까 응원의 소리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다.

내일 경기에 뛰게 된다면 어떤 점을 보완해서 뛸 예정인지
오늘 먼저 브레이크를 하고 나가서 그 다음 서브 게임을 잘 잡지 못했는데 만약에 그 서브 게임을 잘 잡았더라면 아마 흐름이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보다는 좀 더 나은 서브 게임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 동료들에게 응원 한마디
1단식에서 제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그 다음 성찬이나 지성이형 민규형 복식도 있고 그리고 또 바로 성찬이 단식도 있고 형들이랑 성찬이를 믿고 있기 때문에 응원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 같다.

<홍성찬> 2단식 홍성찬 0-2(4-6 3-6) 바섹 포스피실

오늘 경기 소감
개인적으로도 기대도 많이 하고 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했는데 그것만큼 못해서 좀 많이 실망했지만 또 앞으로 경기가 있으니 준비하겠다.

내일 (가브리엘 디알로와) 3단식 경기 각오
일단 오늘 진 것은 다 잊어버리고 또 다음 경기가 있고 팀원들이 있으니 믿고 서로 의지하다 보면 지난해 0-2에서 3-2로 뒤집었던 것처럼 또 그런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우랑도 얘기를 많이 해서 작전을 잘 짜서 나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1세트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포스피실 선수의 항의 이후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이 부분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쳤는지
포스피실 선수가 공에 대해서 그렇게 흐름을 끄는 느낌이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그거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것 때문에 흐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오늘 경기에 대해서 조금 준비도 덜 된 것 같고 좀 잘 못한 시합인 것 같다.

오늘 본인 플레이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이유
시즌 초반 대회에서도 많이 공격적으로 변했고 조금 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했던 부분을 하나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실망한 시합이다. 그래도 오늘 시합으로 또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김영준 감독>

오늘 경기 소감, 내일 0-2로 시작하는 심정이 어떤지
0승 2패라는 결과는 받아들여야 되고 내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내일은 복식으로 시작하는데 복식에 대한 기대?
아직 끝난 건 아니고 복식 경기가 또 분위기를 또 어떻게 반전을 시켜줄지 모른다. 일단 내일 최선을 다해서 복식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다.


2단식에 나선 홍성찬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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