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문재인 전 대통령, 그림책 추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2.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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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독도 관련 어린이용 그림책을 추천하면서 "우리가 독도를 더 알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동해 바다 저 멀리 작고 외로운 섬. 독도가 사실은 높이가 2000 미터나 되는 해저산의 꼭대기 부분인 사실을 아십니까?"라며 독도 바닷속의 신비와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어린이용 그림책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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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평산책방 SNS]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독도 관련 어린이용 그림책을 추천하면서 “우리가 독도를 더 알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독도 경비대가 상주하고 있고 거주하는 주민도 있는 독도는 일본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될 수 없는 곳”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동해 바다 저 멀리 작고 외로운 섬. 독도가 사실은 높이가 2000 미터나 되는 해저산의 꼭대기 부분인 사실을 아십니까?”라며 독도 바닷속의 신비와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어린이용 그림책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을 만하다”며 “특히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설명을 곁들여주면 좋을 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문재인 전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전 대통령이 독도 관련 책을 추천한 것은 최근 정부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인식이 도마에 오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 안전여행 사이트에는 독도가 ‘재외 대한민국 공관’, 즉 한국 영토가 아니라고 표기돼 논란이 빚어졌다.

보다 앞서 지난해 말 국방부는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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