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공정과 상식 부합하려면 조국·정경심도 사면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사면을 제안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사면권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께 위임된 고유 권한"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 이를 행사할 때는 대통령께서 그렇게 늘 강조하시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사면권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께 위임된 고유 권한"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 이를 행사할 때는 대통령께서 그렇게 늘 강조하시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언론 보도대로 김기춘, 김관진, 조윤선 세 분이 사면 복권된다면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대통령의 사면권은 형평성에 맞게 야권의 인사도 포함돼야 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거듭 세 분의 사면 복권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야권 인사인 김경수, 박준영 등 두 전 지사와 조국, 정경심 전 교수 등도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국 전 장관도 재판에 계류 중이라지만, 위 세 분과 같은 절차를 취한다면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끝으로 "대통령께서 사면권을 균형 있게, 합당하게 행사하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일부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이번 특사 명단에 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도 정치권에서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지원 #조국 #정경심 #윤석열 #사면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스파이 아냐?" 인도서 체포된 비둘기, 8개월만 석방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농구화 세트, 107억 원에 팔려
- 만취 역주행 차량에 암 투병 남편 병문안 가던 50대 숨져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 막말 20대 검찰 송치
- [남·별·이] 직장인 시민밴드 '언제나 봄'.."위로가 필요한 곳에 화음으로 전하는 '희망'"
- 민주당, 김관진 특별 사면 검토에 '댓글공작 시즌2' 비판
- 민주당 법사위, "감사원 후안무치 공수처 보복감사 규탄"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8일만에 모습 보여
- 민주당 광주·전남 공천 후보 대상 면접..발표는 다음주 예정
- 이준석, 이낙연 신당과 '점점 멀어지나 봐'.."공통분모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