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은 4강 왔다! '불안한 우승 후보' 일본, '대회 4전 전승' 이란과 맞대결...사실상 '결승전급'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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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이란 중 4강 진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치른다.
일본은 대회 전까지 여러 매체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우승 후보끼리의 맞대결인 만큼, 사실상 결승전급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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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우승 후보'인 만큼 사실상 '결승전급' 매치
4강에 오른 팀은 카타르-우즈베키스탄 승자와 만남
[포포투=한유철]
일본과 이란 중 4강 진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치른다.
일본은 대회 전까지 여러 매체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쿠보 타케후사, 토미야스 타케히로, 엔도 와타루 등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만큼, 실제 전력을 보면 매체들의 예상은 이해가 됐다.
이란 역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이란은 아시안컵에서 통산 3회 우승을 거두며 대한민국(2회)보다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비록 이것이 1968년과 1976년에 몰려 있으며 198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한 적은 없지만, 언제나 아시아의 '강호'로 평가받는 이란은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했다.
일본은 좋은 흐름을 보이며 8강에 올라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압도적인 우승 후보'라는 평가와는 달리 불안 요소가 있다. 이라크,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한 조가 된 일본. 베트남과의 1차전에선 4득점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지만 2골이나 내주며 찝찝한 기분을 남겼다. 특히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실수가 눈에 띄었다.
2차전에선 일격을 맞았다. 이라크와 맞대결을 치른 일본. 경기를 주도하긴 했지만, 상대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역습에 당하며 1-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3-1 승리를 거뒀지만, 역시나 실점을 허용했다.
토너먼트에서도 불안함은 여전했다. E조에서 1위를 차지한 바레인을 만나 3-1로 이겼지만, 역시나 스즈키 골키퍼의 판단 미스가 나왔고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8강에서 만날 이란은 이전까지 치렀던 팀들보다 공격력이 강하기에 수비적으로 더욱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
이란은 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홍콩을 만났고 7득점 2실점의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이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다소 고전했다. 시리아와 맞대결을 치렀는데 연장전까지 결과는 갈리지 않았고 승부차기 끝에 겨우겨우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주포' 메흐디 타레미가 퇴장을 당한 탓에 일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우승 후보끼리의 맞대결인 만큼, 사실상 결승전급 매치다. 두 팀 모두 카타르, 우즈베키스탄보다는 전력이 높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의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반대편에선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돌풍' 타지키스탄을 꺾은 요르단과 호주를 꺾은 대한민국이 만났다. E조에서 같은 조였던 두 팀은 이미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엔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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