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빈센트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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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선수단 운영에 숨통을 트이지 못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게이브 빈센트(가드, 188cm, 91kg)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이제서야 트레이드 카드로 좀 더 거론된 것을 보면, 레이커스도 머레이 트레이드에 무리하게 나서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트레이드를 통해 1선 수비와 경기 운영을 보강하지 못한다면 레이커스의 약점은 좀 더 도드라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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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선수단 운영에 숨통을 트이지 못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게이브 빈센트(가드, 188cm, 91kg)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빈센트는 이번 시즌에 6경기 출전에 그쳤기 때문. 지난 여름에 큰 마음먹고 백코트 전력 증강을 위해 그를 데려왔으나, 정작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당초, 레이커스는 디엔젤로 러셀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를 거듭 보였다. 러셀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이 끝나는 잠재적인 만기계약이기에 시장에서 관심이 적지 않을 수 있다. 연봉도 2,000만 달러가 넘지 않는 만큼, 개편에 나서가나 지출 절감을 바란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러셀을 보내야 한다면 좀 더 나은 전력을 수혈하길 바라고 있다. 디존테 머레이(애틀랜타) 트레이드에 적극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러셀을 받기 원치 않으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러셀을 받을 만한 제 3의 구단을 찾지 못했으며, 설사 발견했다 하더라도 해당 구단이 애틀랜타에 지명권이나 전력을 넘길지 의문이다.
레이커스는 빈센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뛰지 못하고 있어 트레이드 가치가 상당히 낮다. 레이커스도 이를 모르지 않았을 터. 이에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적극 활용하지 않았다. 계약도 2025-2026 시즌까지 체결되어 있다. 연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나 계약 기간이 부담이다. 즉, 그를 트레이드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이제서야 트레이드 카드로 좀 더 거론된 것을 보면, 레이커스도 머레이 트레이드에 무리하게 나서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러셀의 최근 활약이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 러셀을 지키면서 빈센트를 보내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성사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혹은, 러셀에 빈센트를 더하겠다는 의도일 수 있다.
종합하면, 레이커스가 현재 조건에서 트레이드에 나서긴 쉽지 않다. 협상에 돌입한다 하더라도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 반면, 제러드 밴더빌트가 다치면서 레이커스의 수비 전력이 더 약해졌다. 트레이드를 통해 1선 수비와 경기 운영을 보강하지 못한다면 레이커스의 약점은 좀 더 도드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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