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김민재 4강전 좌절됐지만…손흥민 포함 9명은 ‘옐로 트러블’ 탈출

김민철 2024. 2.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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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경고 누적 주의보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8강전까지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오현규, 황인범, 이재성, 김영권, 이강인이 경고를 떠안고 있었던 상황.

8강전까지 전경기에 출전했던 김민재의 공백이 크기는 하지만 한국은 더 이상 경고에 대한 부담 없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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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대한민국이 경고 누적 주의보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기적 같은 승리였다. 손흥민이 경기 종료 직전 공격 과정에서 루이스 밀러의 태클에 넘어지며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도 또다시 손흥민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호주의 골 망을 흔들며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다.

4강전에서는 요르단과의 리매치가 확정됐다. E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요르단은 앞서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의 돌풍을 잠재우며 4강에서 한국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은 최정예 전력으로 나설 수는 없다. 김민재의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바레인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또다시 경고장을 받으며 요르단과의 4강전 출전이 좌절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경고 누적이 8강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이다. 4강부터는 경고장을 추가적으로 받더라도 누적에 대한 징계는 없다.

자연스레 한국도 옐로 트러블에서 벗어났다. 8강전까지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오현규, 황인범, 이재성, 김영권, 이강인이 경고를 떠안고 있었던 상황.

8강전까지 전경기에 출전했던 김민재의 공백이 크기는 하지만 한국은 더 이상 경고에 대한 부담 없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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