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무려 107억원…'농구 황제' 조던 농구화 6켤레, 경매서 낙찰

마이클 조던이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서 낙찰됐다. 사진은 앞서 2021년 제네바 경매에서 낙찰된 에어조던 1. /사진=로이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농구화 6켤레 세트가 803만2800달러(약 107억5190만원)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현지시각)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었던 농구화 6켤레 세트 '다이너스티 컬렉션'이 803만28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세트는 1991년 에어조던 6, 1992년 에어조던 7, 1993년 에어조던 8, 1996년 에어조던 11, 1997년 에어조던 12, 1998년 에어조던 14로 구성됐는데 6차례 챔피언결정전 때 각각 착용했던 신발이다. 특히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신발에는 그의 친필 서명이 있다.

ESPN은 해당 보도에서 "1998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이 2022년 9월 경매에서 1010만달러에 팔린 이후 조던 관련 경매 최고 가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