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밴더빌트,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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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제러드 밴더빌트(포워드, 203cm, 97kg)가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도 심하지 않은 부상이라 밝혔다.
그러나 그가 이번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레이커스의 계획도 크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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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제러드 밴더빌트(포워드, 203cm, 97kg)가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경기 중 오른발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는 그가 X-레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도 심하지 않은 부상이라 밝혔다.
그러나 밴더빌트는 회복 때까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뛸 때, 힘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 또한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한 바 있다. 레이커스도 그의 회복 및 추후 몸관리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레이커스는 그에게 추가 진단을 받게 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그는 2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0분을 소화하며 5.2점(.518 .296 .667) 4.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말에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처음에 경기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로소 지난 시즌에 보인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다시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레이커스의 전문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전까지 뚜렷한 수비 전문 전력이 부족했던 레이커스는 그를 품으면서 수비 안정감을 좀 더 끌어올렸다. 수비 부족에도 전력 유지가 가능했던 이면에는 그가 상대 주득점원을 전담 수비한 것이 컸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진가가 잘 드러났다.
레이커스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레이커스는 밴더빌트와 계약기간 4년 4,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적용된다. 그의 25세부터 29세까지의 기간을 담당하는 만큼, 충분한 기간 동안 최적의 계약을 안긴 셈이다.
그러나 그가 이번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레이커스의 계획도 크게 틀어졌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힘을 보태야 하는 그가 빠졌고, 지난 여름 데려온 게이브 빈센트가 부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 이들이 빠지면서 전반적인 선수 운영이 크게 헝클어졌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 여러 차례 주전 명단을 바꿨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5승 25패로 겨우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으며,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이번에도 지난 번처럼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만 한다. 전력의 핵심인 르브론 제임스가 30대 후반인 것을 고려하면, 시딩게임을 거치는 것은 레이커스의 우승 도전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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