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마친 두 청년 귀국 비행기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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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권혁준(국군간호사관학교 4학년), 지가현(우송정보대학교 4학년) 단원이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3일 대전세종적십자에 따르면 두 단원은 지난달 21~28일 인도네시아 탕에슬라탄 지역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던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이 저혈압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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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적십자사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권혁준(국군간호사관학교 4학년), 지가현(우송정보대학교 4학년) 단원이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3일 대전세종적십자에 따르면 두 단원은 지난달 21~28일 인도네시아 탕에슬라탄 지역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던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이 저혈압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는데 일조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4학년으로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권혁준 단원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위급한 승객의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이번 봉사활동이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45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과 대학생이 멘티-멘토로 조를 구성해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탕에랑슬라탄 지역 3개 학교를 방문해 벽화 봉사, 급식 지원, 위생교육 등의 봉사활동과 태권도 시범 및 K-POP 공연 등 문화교류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운정국제교육재단이 후원한 우정의 선물상자(학용품) 400박스를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은 헌신과 봉사의 자세를 겸비한 간호장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노인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난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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