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파이 아냐?" 인도서 체포된 비둘기, 8개월만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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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던 비둘기가 8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인도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서부 뭄바이의 한 항구 부근에서 수상한 비둘기 1마리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카슈미르 경찰은 핵무장 국가들 사이 중무장 군사지대를 넘어 날아온 파키스탄 어부 소유의 비둘기를 간첩으로 오해해 체포한 적이 있고, 2016년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협하는 메모를 다리에 매단 비둘기가 발견돼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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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일 인도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서부 뭄바이의 한 항구 부근에서 수상한 비둘기 1마리를 붙잡았습니다.
이 비둘기의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로 추정되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리에도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고리가 각각 묶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비둘기가 간첩 행위와 관련 있는 동물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붙잡아 뭄바이의 한 동물병원으로 보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비둘기는 대만 경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혐의가 풀린 이 비둘기는 뭄바이의 한 동물보호단체로 보내졌고, 지난달 30일 자연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둘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간첩으로 오해받은 비둘기가 인도에서 경찰에 붙잡힌 바 있습니다.
당시 카슈미르 경찰은 핵무장 국가들 사이 중무장 군사지대를 넘어 날아온 파키스탄 어부 소유의 비둘기를 간첩으로 오해해 체포한 적이 있고, 2016년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협하는 메모를 다리에 매단 비둘기가 발견돼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비둘기 #스파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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