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2잔씩 마시면 '이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非)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잔 이상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낮았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간 섬유화 위험은 43%, 2잔 이상∼3잔 미만 마시면 4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非)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박주용 교수팀(예방의학)이 2001~2018년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6,592명(비알코올성 지방간 없는 사람 5,266명·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지만 간 섬유화가 없는 사람 1,326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던 5,266명 중 43.6%(2,298명)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습니다. 커피를 얼마나 마시느냐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과는 이렇다 할 관련이 없었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던 1,326명 중 15.6%(207명)는 심한 간 섬유증 소견을 보였지만, 커피를 즐겨 마신 사람에게서 심한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이 21% 낮았습니다.
이에 박 교수팀은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한 간 섬유화 발생을 억제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잔 이상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낮았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간 섬유화 위험은 43%, 2잔 이상∼3잔 미만 마시면 4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교수팀은 "커피의 잠재적인 간 보호 효과,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 대한 간 섬유화 진행 예방 효과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태원특별법' 거부 규탄 집회에 맞불 집회도…주말 교통 혼잡 예상
- 문 전 대통령 '독도 책' 추천…윤 정부 비판 의도?
- 차은우, 데뷔 8년 만에 솔로 출격
- 부산 기장군 식품 첨가물 제조 공장서 화재…원인 조사 중
- 일본 후쿠시마 방사선 오염물 담긴 컨테이너 실수로 반출
- 두 '영웅'의 마지막 길…″희생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
- 테슬라, 미국서 220만 대 리콜…거의 모든 차종 대상
- 왕세자빈 혼수상태설 보도한 스페인 방송에 英왕실 '분노'
- 과학고서 가난하다는 이유로 괴롭힘 당해…″삶 포기할까 생각도″
- 주호민子 교사 유죄에 학부모 ″재판 동안 7번 바뀐 선생님…이게 정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