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단연 ‘세계적 선수’”… 외신들, 호주전 대활약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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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극찬했다.
AP통신 역시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물했다"며 "연장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꽂혔다. 매슈 라이언의 필사적인 선방을 뚫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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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은 ‘슈퍼 손’(Super Son)이라는 별칭 붙여
외신들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극찬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대 1이던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앞서 손흥민은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호주 문전을 공략하다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한국은 황희찬이 골을 넣어 극적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3일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하나같이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으로 보냈다’는 제목을 붙인 뒤 그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유도했으며 연장전에서는 프리킥 골까지 넣었다는 경기 내용을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는 약 1년 전 부임했으나 한국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이 압박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AP통신 역시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물했다”며 “연장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꽂혔다. 매슈 라이언의 필사적인 선방을 뚫어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기사 제목으로는 ‘손흥민의 마술이 한국을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려놨다’고 달았다.
대회를 주관하는 AFC도 ‘슈퍼 손’(Super Son)이라는 별칭을 붙이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짚었다. AFC는 ‘한국이 제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손(Son)이 주역을 맡는다’는 제목의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적었다. 이어 “손흥민이 주장직을 수행한 한국이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2승을 남겨뒀다.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굉장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면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통산 득점이 7골이 됐다. 2007년 대회 이후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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