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홍성찬, 데이비스컵 첫날 캐나다에 모두 패배…한국 벼랑 끝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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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을 노리는 한국 테니스가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Davis Cup Qualifiers, 4단1복식, 5전 3선승제) 첫날 캐나다에 1, 2단식을 모두 내줬다.
한국은 4일 남지성(복식 140위)-송민규(복식 399위)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바섹 포스피실 조를 무조건 꺾고 3, 4단식 역시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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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을 노리는 한국 테니스가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Davis Cup Qualifiers, 4단1복식, 5전 3선승제) 첫날 캐나다에 1, 2단식을 모두 내줬다.
1단식에 나선 권순우(세계랭킹 700위)는 가브리엘 디알로(132위)를 상대로 0-2(4-6 4-6)로 패했다.
2단식에 출전한 홍상찬(224위) 역시 바섹 포스피실(486위)에 0-2(4-6 3-6)로 졌다.
한국은 4일 남지성(복식 140위)-송민규(복식 399위)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바섹 포스피실 조를 무조건 꺾고 3, 4단식 역시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권순우는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첫 세트나 2세트 먼저 브레이크를 하고 그 흐름을 바로 못 잡은 게 좀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내가 원래 상대방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하고 출발은 좋은데 항상 그다음 게임을 잘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자꾸 그런 생각 때문에 오히려 생각이 많아져서 리드를 하고 나서도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잘 지켜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홍성찬은 "시즌 초반 대회에서도 많이 공격적으로 변했고 조금 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했던 부분을 하나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실망한 시합이었다. 그래도 오늘 시합으로 또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
김영준 감독은 "0대 2라는 결과는 받아들여야 되고 내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아직 끝난 건 아니고 복식 경기가 또 분위기를 또 어떻게 반전을 시켜줄지 모른다. 일단 내일 최선을 다해서 복식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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