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역주행 차에 '쾅'…딸이 운전한 경차 탄 어머니 사망

마아라 기자 2024. 2.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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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역주행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6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의 4차선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SUV 스포티지 차량이 마주오던 경차 모닝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졌고, 모닝 운전자 A씨(30대·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스포티지 운전자 B씨(30대·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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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밤 11시36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이 경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 중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이 크게 부서져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뉴스1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역주행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6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의 4차선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SUV 스포티지 차량이 마주오던 경차 모닝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졌고, 모닝 운전자 A씨(30대·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모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스포티지 운전자 B씨(30대·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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