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있기만 해도 효과 있다” 무릎 부상 회복한 허일영, KT 상대로 복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허일영(39, 195cm)이 KT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무릎 부상을 회복한 허일영이 돌아온 것.
허일영은 지난해 12월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준일과 충돌해 무릎 내측인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패 탈출과 더불어 2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무릎 부상을 회복한 허일영이 돌아온 것. 허일영은 지난해 12월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준일과 충돌해 무릎 내측인대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약 두 달 동안 재활에 집중한 그는 KT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SK 전희철 감독은 “컨디션이 90% 이상까지는 안 된다. 원래 다음주에 돌아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팀도 필요하고, 본인이 벤치에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하더라. 주장으로서 벤치에서 역할도 필요하다. 컨디션 올라오는 게 아직 덜하다. 고민을 하다가 엔트리에 포함을 시켰다. 경기 중반에 투입할 예정인데 출전 시간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을 생각이다”며 허일영의 몸 상태를 말했다.
195cm의 신장을 가진 허일영은 3점슛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 외곽에 서있기만 해도 상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리바운드 참여 능력도 있어 SK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일영이가 서있기만 해도 스페이싱이 생기는 효과가 있다. 오늘(3일) 시즌 들어 처음으로 쓰리 가드를 쓸 생각이다. 스피드를 더욱 살리려고 한다. (패리스) 배스 수비는 (최)부경이에게 맡긴다. 쓰리 가드뿐만 아니라 정상 라인업, 스위치 수비, 빅 라인업 등 다양하게 기용해보려고 한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부산 KCC전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던 최원혁은 이날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그는 오재현, 양우섭과 함께 쓰리 가드를 이뤄 SK의 앞선을 이끌 예정이다.
전희철 감독은 “부상 부위가 크지 않다. 종아리 바깥 부위에 통증이 있다. 더 악화되는 부위가 아니라서 뛸 수 있다고 하더라. 오재현, 양우섭, 최원혁이 쓰리 가드로 같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