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독일 언론들도 극적 4강행 관심 "클린스만호 16강처럼 탈락할 위기에서 또 진출"

이형주 기자 2024. 2.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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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들도 한국의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3일 독일 언론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탈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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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 시작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 시작 전 팀포토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독일 언론들도 한국의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했고 호주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또 한 편의 드라마였다. 전반 41분 선제 실점한 한국은 이후 만회에 어려움을 겪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종료 직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독일 언론들도 관심 있게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존재와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등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로 인해 독일 언론이 아시안컵 출전국 중 한국의 행보를 비중 있게 다루는 중이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독일 언론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탈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달랐다. 호주는 8득점을 했고, 단 1실점만을 내줬는데 이 역시 진출이 확정된 경기에서 내준 것이었다. 반면 한국은 요르단에다 말레이시아와 비기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린스만호는 전반에 하나의 슛도 하지 못했고, 호주 크레이그 굿윈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하지만 한국은 종료 직전 손흥민이 돌파를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이 들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라고 덧붙였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6강 승부차기 승리 이후 조현우와 포옹하는 손흥민.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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