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독일 언론들도 극적 4강행 관심 "클린스만호 16강처럼 탈락할 위기에서 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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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들도 한국의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3일 독일 언론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탈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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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독일 언론들도 한국의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했고 호주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또 한 편의 드라마였다. 전반 41분 선제 실점한 한국은 이후 만회에 어려움을 겪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종료 직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독일 언론들도 관심 있게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존재와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등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로 인해 독일 언론이 아시안컵 출전국 중 한국의 행보를 비중 있게 다루는 중이다.
3일 독일 언론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탈락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달랐다. 호주는 8득점을 했고, 단 1실점만을 내줬는데 이 역시 진출이 확정된 경기에서 내준 것이었다. 반면 한국은 요르단에다 말레이시아와 비기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린스만호는 전반에 하나의 슛도 하지 못했고, 호주 크레이그 굿윈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하지만 한국은 종료 직전 손흥민이 돌파를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이 들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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