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은 7개월 연속 하락세…설탕값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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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8.0으로 전월보다 1.0%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 118.0까지 매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하며,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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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8.0으로 전월보다 1.0%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 118.0까지 매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하며,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입니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가격지수는 120.1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습니다.
수출국 간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남반구에서 수확한 밀이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 밀 가격 하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옥수수 가격도 내려갔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작황이 개선됐고 미국산 옥수수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쌀은 인도네시아의 수입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육류 가격지수는 109.8로, 전월보다 1.4% 하락했습니다.
가금육은 수요 감소와 공급량 증가가 맞물려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돼지고기는 중국에서 돼지고기 생산이 늘어 수입이 줄었고, 일부 생산국에서 충분한 물량이 공급돼 가격이 하락했고 소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 남미 지역 국가의 수출량 증가로 인해 내렸습니다.
반면 설탕 가격지수는 135.3으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습니다.
설탕 가격은 지난해 크게 올라 지난해 9월 가격지수는 162.7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해 12월 134.2까지 내렸다가 지난달 다시 올랐습니다.
지난달 설탕 가격 상승에는 태국과 인도의 저조한 생산 전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에탄올 판매 수익 저하로 브라질에서 설탕 공급량이 늘었고,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22.5, 유제품 가격지수는 118.9로 각각 전월보다 0.1%씩 상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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