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 엄수‥현충원 안장
[정오뉴스]
◀ 앵커 ▶
경북 문경의 식품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수광, 박수훈 소방관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두 젊은 소방관의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하다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 고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경북도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으로 엄수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고인에게 올리는 글 낭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소방 동료들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윤인규 소방사는 눈물로 선배들을 추모했습니다.
[윤인규/문경 119센터 소방사] "반장님들이 그러했듯이 내일부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고인들의 고향인 경북 구미, 상주 소방서와 문경소방서, 경북도청 동락관 등 네 곳에 설치된 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운영됩니다.
소방청은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오는 7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오늘까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두 젊은 소방관의 유해는 문경 지역 화장장인 예송원으로 운구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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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8321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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