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트렌드연구소 “2024년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HERO”

이지혜 기자 2024. 2.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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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위드컬처 대표 “개개인 가치관이 마케팅의 HERO 될 것”
/각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위드컬처는 컬처트렌드연구소(CuMI)가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로 ‘HERO’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HERO는 각각 △Homo Promptus △Expanding Your Horizons △Reflect on me △On Dopamine Farming의 첫 글자다.

‘호모 프롬투스’란, 다양한 AI와 대화·소통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챗GPT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고유의 캐릭터와 창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응용한다. 즉 무엇을 사용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전보다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익스팬딩 유어 호라인즈’를 직역하면 “시야확장”이다. 요즘 스핀오프라는 개념이 콘텐츠 산업에서 자주 쓰이는데, 특정한 원작에서 파생되어 나온 작품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스핀오프는 멀티플랫폼 시대의 다변화된 유통망에 맞추어, 더욱 강력한 세계관을 만들고 열정적 팬덤을 구축한다.

‘리플렉트 온 미’는 ‘나를 반영한다’는 의미로 2024 트렌드 키워드인 ‘디토 소비’와도 연결되는 개념이다. 디토 소비는 과거에 인플루언서나 셀럽을 맹목적으로 따라했던 것과 달리, 나의 가치관과 맞는 사람 등을 따라 콘텐츠나 상품을 소비하는 트렌드다. 소비에도 개인의 가치관을 담고 나를 반영하는 방식과 흐름이 전보다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 도파민 파밍’은 한 단어 ‘도파밍’으로도 쓸 수 있다. 뇌에 흥분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는 신경세포 도파민과, 게임에서 필요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모으는 행위를 가리키는 파밍의 합성어다.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쾌락을 충족할 만한 행동에 집중하는 경향 또는 그런 사회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경선 위드컬쳐 대표는 “2024년은 소비 하나하나가 개인의 가치관을 반영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응용 및 활용하는 것이 2024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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