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종달' 긴급 구조작업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종달' 긴급 구조작업
첫 번째 사진입니다.
푸른 바다 위 헤엄치고 있는 돌고래 무리 옆으로 작은 보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트에 탄 이들은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꼬리에 걸린 낚싯줄을 제거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낚싯줄이 걸린 종달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건 지난해 11월, 발견 당시 낚싯줄이 몸에 파고들어 정상적으로 헤엄치기 어려운 상태였는데요.
그러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로 구성된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이 이 낚싯줄을 제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지난 30일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요.
전문가와 논의 끝에 포획하지 않고 구조 선박을 탄 상태에서 고래와 친밀감을 키우면서 칼을 매단 장대로 낚싯줄을 끊어내는 시도를 반복해 결국 2.5m로 길이의 낚싯줄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낚싯줄이 완전히 제거되진 않았지만 전보다는 자유롭게 헤엄을 칠 수 있게 됐습니다.
▶ 다가오는 설 명절…먹음직스러운 한과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성을 앞두고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한과가 가지런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한과는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를 두루 일컫는 말로 유과, 강정, 다식, 정과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한과는 신라시대부터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데요.
곡물이나 견과류로 만드는 한과는 과거에는 특정 계층만 즐길 수 있었던 사치품이었습니다.
대부분 제사나 명절 때만 맛볼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는데요.
귀한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지금도 명절 선물로 인기 만점입니다.
▶ 명절 앞두고 복 가득 담을 복조리 만들기
'생생 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어르신들이 모여 복조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경기 안성시의 '복조리 마을'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로 주민들이 함께 복조리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복조리는 새해 첫날 벽에 걸어두면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새해 풍속입니다.
조리는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엮어 만드는데요.
새해의 복도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의미로 복조리를 걸어두는 풍속이 생겨났다고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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