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종달' 긴급 구조작업 外

정영민 2024. 2. 3. 12: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종달' 긴급 구조작업

첫 번째 사진입니다.

푸른 바다 위 헤엄치고 있는 돌고래 무리 옆으로 작은 보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트에 탄 이들은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꼬리에 걸린 낚싯줄을 제거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낚싯줄이 걸린 종달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건 지난해 11월, 발견 당시 낚싯줄이 몸에 파고들어 정상적으로 헤엄치기 어려운 상태였는데요.

그러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로 구성된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이 이 낚싯줄을 제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지난 30일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요.

전문가와 논의 끝에 포획하지 않고 구조 선박을 탄 상태에서 고래와 친밀감을 키우면서 칼을 매단 장대로 낚싯줄을 끊어내는 시도를 반복해 결국 2.5m로 길이의 낚싯줄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낚싯줄이 완전히 제거되진 않았지만 전보다는 자유롭게 헤엄을 칠 수 있게 됐습니다.

▶ 다가오는 설 명절…먹음직스러운 한과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성을 앞두고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한과가 가지런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한과는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를 두루 일컫는 말로 유과, 강정, 다식, 정과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한과는 신라시대부터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데요.

곡물이나 견과류로 만드는 한과는 과거에는 특정 계층만 즐길 수 있었던 사치품이었습니다.

대부분 제사나 명절 때만 맛볼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는데요.

귀한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지금도 명절 선물로 인기 만점입니다.

▶ 명절 앞두고 복 가득 담을 복조리 만들기

'생생 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어르신들이 모여 복조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경기 안성시의 '복조리 마을'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로 주민들이 함께 복조리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복조리는 새해 첫날 벽에 걸어두면 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새해 풍속입니다.

조리는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엮어 만드는데요.

새해의 복도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의미로 복조리를 걸어두는 풍속이 생겨났다고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 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