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광폭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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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2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설립된 서울대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대희)를 방문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과 포항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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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협력 방안 모색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2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설립된 서울대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대희)를 방문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과 포항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발표 등 의대정원 확대와 수도권 의료 집중화로 인한 지역 간 의료 격차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는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센터로 지난 해 9월 개소했다. 지역의료와 바이오헬스에 관한 연구와 세미나,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 보건의료 인프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정책 연구·개발 등 지역의료 혁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초대 센터장인 강대희 교수는 이날 초고령사회로의 빠른 진입으로 인해 지방소멸이 국가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방의료 붕괴를 막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포스텍 의대 설립·바이오 특화단지 육성에 대해 조언했다. 경북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1월 17일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강스템바이오텍(창립자 강경선)을 잇따라 방문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지방의 낙후된 의료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으로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해 지역 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된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누구든 만나 앞만 보고 달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이 지역의 의료 붕괴를 막고,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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