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휴전안 검토 중"...휴전 기간 등 핵심 조항엔 이견

최영주 2024. 2. 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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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죄수 교환을 골자로 하는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단 대변인은 또 종신형을 선고받은 특정 인사들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죄수 수천 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휴전 기간과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규모를 두고는 양측 간 이견을 보여 휴전이 쉽사리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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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죄수 교환을 골자로 하는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일 AP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단 대변인은 또 종신형을 선고받은 특정 인사들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죄수 수천 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안에 집권한 파타 정당의 마르완 바르구티와 아메드 사다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대표 등 두 명의 석방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하마스가 특정 죄수를 지목해 석방을 요구한 것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휴전 기간과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규모를 두고는 양측 간 이견을 보여 휴전이 쉽사리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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