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노인일자리 1만5994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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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과 사회참여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총 689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관내 35개 체육시설에 관리보조 및 환경관리 업무수행을 위한 노인 일자리 112개를 새롭게 만든다.
울산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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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과 사회참여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총 689억 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525억 원보다 164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유형에 따른 참여 인원을 보면 △공익활동형 1만1452명 △사회서비스형 2816명 △시장형 1052명 △취업알선형 674명 등 1만5994명이다. 지난해보다 2151명이 증가했다.
울산지역 어르신 1만5994명은 올해 2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254개 사업단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공공부문에 적극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전기‧가스 등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자를 시설안전 관리 매니저로 채용해 지역 경로당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지능형시설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퇴직경찰관을 활용한 파출소 순찰 지원 및 아동‧노인 지문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어르신치안지킴이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35개 체육시설에 관리보조 및 환경관리 업무수행을 위한 노인 일자리 112개를 새롭게 만든다.
4월에 개최 예정인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회에서 부족한 체육시설 관리 인력을 보충하는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8년 이후 27만 원이었던 공익활동형 활동비를 6년 만에 29만 원으로 인상해 어르신들의 소득보장 기능도 높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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