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행복울타리 사업' 1인가구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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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지원 '행복울타리 사업' 활동가가 우울증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3일 대구시 서구에 따르면 행복울타리는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 고위험군 1인가구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사업 활동가로 참여 중인 평리6동 A씨는 지난달 27일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중년 1인가구 B씨에게 동절기 안부 확인차 통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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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1인가구 지원 '행복울타리 사업' 활동가가 우울증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3일 대구시 서구에 따르면 행복울타리는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 고위험군 1인가구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사업 활동가로 참여 중인 평리6동 A씨는 지난달 27일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중년 1인가구 B씨에게 동절기 안부 확인차 통화를 시도했다.
평소와 달리 B씨의 말투가 어눌한 것 같아 가정을 방문했더니 그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다. 이에 A씨는 즉각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B씨는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B씨가 수술이 필요할 경우 긴급의료비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장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고독사, 우울증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적 안전망과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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