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역주행 차… 모녀 탄 경차 충돌해 50대 엄마 숨지고 딸은 중상

김주영 기자 2024. 2. 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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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한 도로에서 정면 충돌
지난 2일 오후 11시 36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모닝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

경북 영주시에서 3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역주행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쯤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모녀가 타고 있던 모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인 30대 딸이 크게 다쳤다. 역주행을 한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 A(30대)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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