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손에 땀나는 경기 그만 하고 싶다…김민재 공백은 걱정 안해”

박효재 기자 2024. 2.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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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클린스만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른 시간 골을 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과 연장전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 매 경기 막판에 골을 넣어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도 손에 땀 날 정도의 게임은 하고 싶지 않다. 더 이른 시간에 골을 넣어서 결정짓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쟁심, 믿음과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날 경기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오는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 결장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느냐는 말에는 “김민재는 후방에서 리더 역할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센터백에 정승현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변칙적으로 내릴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와크라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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