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원 쯤이야' 메츠, ERA 7.18 투수에 '통큰' 투자, 왜? 시속 165km 구속 미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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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뉴욕 메츠였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메츠가 후지나미 신타로와 1년 335만 달러(약 45억 원)에 85만 달러(약 11억 원)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성공에 자극받은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32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메츠가 오클랜드보다 10만 달러 많은 금액으로 후지나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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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메츠가 후지나미 신타로와 1년 335만 달러(약 45억 원)에 85만 달러(약 11억 원)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꼽혔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등 통산 189경기(994⅓이닝) 57승 54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성공에 자극받은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32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제구력 문제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4월 한 달 동안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13.00 부진에 시달린 끝에 불펜으로 강등됐다.
불펜에서도 고전하다 6월부터 다소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이를 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후지나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볼티모어에서 그는 30경기(29⅔이닝) 2승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18이었다.
볼티모어는 더 이상 후지나미를 붙잡지 않았다.
하지만 메츠가 오클랜드보다 10만 달러 많은 금액으로 후지나미를 잡았다. 그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 102.6마일(165.1km)에 미련을 뒀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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